연속 3주째 볼락낚시하러 주문진에 왔었지만
별다른 조과없이 두레박에 고기도 못 담아 봤습니다.
기름값과 톨비만 낭비하고 빈손으로 돌아가는 것도 힘들고
그래서 열심히 검색해본 결과 'c조법'이라는것이 눈에 들어옵니다.
C조법이란 무엇인가
청개비의 cheong gaebi 앞자의 c를 따서 c조법이라는
굉장한 그럴싸한.. 혹해서 주문진에 위치한 바낙스점에서
지렁이 두통을 샀었습니다.
저는 저런 jj만 잡히더군요..
결국 집에 갈 때 두통 샀던 지렁이는 한 통은 반도 못 쓰고 버리고 새 거는 혹시나 누가 쓸까 봐
두고 왔습니다.
잡설이 길었네요 조행기 갑니다.
주문진 신항 내항바닥을 두들기니 이런 애들이?
오늘 낚시 좀 되는 날인가? 도착한지 한 시간이 안 되어서 고기들의 입질을 많이 받을 수 있었습니다
사진 찍기도 미안한 사이즈의 젖볼들은 아예 찍지도 않고
계속 나왔습니다.
볼락을 취할 수 있는 체장은 법적으로 15cm입니다.
그 이하는 가져가면 안 됩니다.
'넌 합격이야'
귀찮은 녀석인 망상어가 어찌나 많이 붙어있는지...
볼락보다 입질을 먼저 하게 되면 볼락은 안잡히고 이놈만 연신 잡혀옵니다..
바로 포인트 이동
제가 포인트 이동한다고 소문을 들었는지 이녀석들도 같이 이동했네요 ㅠㅠ
낚시한 위치는 이곳!
사이즈 되는놈들로 챙기는 도중
준수한 돌우럭도 한마리 잡아주고..
집어등을 켜고 시간이 꽤 지나니 많은수의 볼락들이 집어가 되었습니다.
최종조과 ㅎㅎ
서울로 돌아가야 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
조금이나마 차에서 잠을 청해 봅니다.
집으로 돌아와 손질전 마릿수를 세어보니
먹을만큼 잡았네요 ^^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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